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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밀양시장배 전국파크골프 대회’
이름       |    작성일   2024-06-14 08:40:31    |    조회수   139

 

남자부 1위 대구 변강식, 여자부 1위 경남 이정희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유종식 기자

 열린 행복 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시장 안병구)에서 20246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제18회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가 열렸다.

 전통의 밀양시장배 전국파크골프 대회는 역시나 전국 최고였다.

 잔디 관리며, 우거진 숲에서 운동하는 여유 있는 구장은 정말 훌륭했다. 특히 매끄러운 진행과 친절한 안내는 전국의 최고임에 틀림이 없었다.

 

 2004년에 27, 회원 53명으로 시작한 밀양시 파크골프 협회는 회원 1,020, 등록클럽 26개로 이제 2024년 제18회의 전국대회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 중의 최고 대회로 우뚝 섰다.

 참가자가 모두 702(선수 589) 참가한 이 대회는 68() 남자부 경기가 36홀 경기, 69()에는 여자부 36홀 경기로 마감하였다. ”하루에 남자부, 여자부 일정을 모두 끝낸 것은 전국에서 오신 선수들을 위하여 배려하였다.”고 배차곤 전무이사는 말하였다.

 

 김태환 밀양시 파크골프 협회장은 대회에 앞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십시오. 오늘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미끄럽고, 빗물이 고인 곳이 많을 것이니 안전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면서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우리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함께 이해하여 파크골프 발전을 위하여 힘써 나갑시다.” 하였다. 반듯한 모습과 미소를 머금은 또박또박한 말씀으로 진행요원들을 격려하고 비가 내리는 내내 우산을 쓰고 대회 불편한 것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였다.

  

김태환 밀양시 파크골프 협회장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 김영재 협회장의 축사에서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오랜 전통을 가진 대회로써 그동안 우리나라의 파크골프가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 오늘 대회는 전국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만나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입니다.”라고 하면서 한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밀양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라고 하였다.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대한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이며,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의 협회장인 김영재 협회장은 날카롭게 보이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부드러움 속에서 그동안 파크골프를 위하여 애쓰고, 회원들에게 헌신한 모습이 보였다.

 

 

김영재 경남 파크골프 협회장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이어 이번 대회의 축하를 위한 경기 시작 전 내빈들의 시타 행사로 이어졌다.

 

 

안병구 시장과 함께 내빈 시타 행사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남자부 1그룹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넓고 훤하게 트인 대회장에서 선수들은 순조롭게 경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5개 홀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선수들은 우비를 입고 경기에 임하였다. 빗물이 코스 곳곳에 고이면서 선수들은 많이 어려워하였다.

대회 준비위원들의 경기 중에 빗물 배수에 힘을 쓰고 있었지만, 지속해서 내리는 비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선수들은 티 샷하고, 그린에 안착하여 홀 컵에 들어갈 때까지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그린 주변에조차 물이 고여 공이 굴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한 선수는 티샷에서 빗물에 클럽을 잡은 그립이 미끄러워 클럽이 공과 함께 날아가는 때도 있었다. 36홀을 도는 동안에 비를 맞은 발은 퉁퉁 불어 신발도 무거워져 있었으며, 스윙하면서 우의가 바스락 소리와 부자연스러운 팔로우가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이 속출하였다.

 

 

빗물이 고여 퍼팅에 힘들어하는 선수들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비가 내리지 않은 오전 1그룹 경기 모습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이날 남자부 1위를 차지한 변강식 선수는 비가 와서 매번 샷 하기가 어려웠다. 보이는 캐주얼 워터를 피하려고 그 방향으로 샷을 하면 여지없이 그곳에도 있었다. 6~7타는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변강식 선수는 76개 클럽, 회원이 2,265명의 대구 서구파크골프협회장으로 누구보다 열정을 갖고 파크골프에 봉사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막힘없는 파크골프 전반적인 지식을 아주 쉽게 이야기하였다. 그는 1등 소감으로 언제나 함께 운동하는 우리 서구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사랑하는 아내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남자부 1위 대구 변강식 선수와 김태환 밀양시 협회장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그러나 특별히 눈여겨볼 선수는 2위를 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길승무 선수였다.

 

 1, 2, 3위의 선수가 모두 동타여서 A 코스 8번에서 서든데스로 순위를 결정하였는데, 홀컵에서 4m 20cm로 아쉽게 2위를 기록하였다.

 

 인근 시·도 배정 인원이 30~40명의 두터운 선수층을 이겨내고, 강원 배정 인원이 남 5명의 적은 선수층에서 1위 동타가 나왔다는 것은 앞으로 강원 선수들의 기량을 눈여겨 볼만하다. 그것도 비가 내리는 어려움과 멀리 다른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경기의 집중력과 마인드 컨트롤에서 최고였음을 보여준다.

 

 

(왼쪽부터)1위 변강식, 2위 길승무, 김태환협회장, 3위 이중열, 4위김호재, 5위 강헌석, 최연철 경기위원장〔ⓒ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여자부 1위는 110타로 경남의 이정희 선수였다.

 남자부 다음 날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캐주얼 워터와 완벽하게 배수가 덜되어 물기 먹은 잔디에 선수들은 힘들어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왼쪽부터) 1위 이정희, 2위 정옥분, 김태환협회장, 3위 나광훈, 4위 남해숙, 5위 신현주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경기도 중요하였지만, 경기 내내 준비를 위하여 애쓰는 배차곤 전무이사와 뒤에서 묵묵히 친절과 시설에 온 힘을 다해준 윤석성 기술이사의 모습에 과연 전통과 전국 최고의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임이 틀림없었다.

 

 

배차곤 밀양시 파크골프협회 전무이사 〔ⓒ2024 유종식. All rights reserved.

 

대회 순위는 다음과 같다.

 


 


 

* 행사 사진은 원주시파크골프협회 행사사진 밴드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행사 기사는 ‘()대한파크골프 기자단 밴드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종식 기자 onniu@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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