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한 것이라서 여러면에서 골프의 규범을 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골프는 4명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파크골프에서도 가급적 3명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18홀인 파크골프장에서 36명이 라운딩하고 있을 때 4명씩 9팀이 치는 것과 2명씩 18팀이
치는 것 중에서 어는 것이 빠르게 회전 할까요?
극단적인 예이지만 바보가 생각해봐도 2명씩 치는 것이 훨씬 회전이 빠릅니다.
그러니 18홀인데 15팀 정도가 치고 있다면 그 팀인원이 1명이 왔어도 합치지 않는 것이 빠릅니다.
물론 18팀이 넘었다면 3~4명으로 모르는 사람들과 합쳐서 쳐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팀이 많아져서 합쳐야 한다면 각 코스의 1번홀에서 자연스럽게 합쳐져야 합니다.
A코스 5번홀에서 치고 있는데 B코스 6번홀과 합치라고 큰 소리로 다그칩니다.
파크골프 인원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시기지만 파크골프장이 넉넉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18홀 파크골프장에서 10팀 정도가 치고 있는데도 꼭 3명이상 쳐야한다고 다그치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리 규칙이라도 합리적이지 않으면 사람들이 따르지 않습니다.
팀수가 홀수보다 훨씬 적은데도 파크골프장에서 권력있는 사람이
큰 소리로 명령합니다. "두명 치는 사람들 모두 합쳐요~~~!"
이제는 파크골프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부 권력자들의 것이 아니고
지역민 전체의 것이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에서는 팀의 수가 홀의 수보다 적을 때는 모르는 사람과 억지로 팀을 합치게 하는 문화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더 늦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치다가 얼굴 붉히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부부 또는 친구 2명이라도 한가한 곳에서는 둘이 쳐도 괜찮은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2명이 전국을 여행을 하다가 가볍게 리운딩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리가 목적인 곳에서의 입장료도 팀별 또는 인원별로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2명이 왔으면 3~4명보다는 회전이 빠르니 3명 정도의 가격을 내게 해서
2명도 맘 놓고 치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노년층의 사람들이 타지방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라운딩하는 것은 사기도 당할 수 있고
설전을 벌이다가 고혈압으료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파크골프 협회의 많은 노력으로 이만큼 발전 한 것도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