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회원 중 300여명 응시, 64%합격
[대한파크골프협회 기자단 = 김종한 기자]
지난 2024년 6월 23∼29일까지 청주시파크골프장을 비롯하여 도내 4개 지역에서 충청북도파크골프협회(회장 이주봉)가 주관하여, 충북회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2급 지도자 자격검정 시험이 실시되었다.
이번 2급 지도자 자격검정 시험은 2012년부터 금년까지 도협회가 계속 실시하여, 지금까지 2급 지도자를 매년 꾸준히 배출해 현재까지 594명이 활동 중이다. 2024년은 특별히 보은군협회와 영동군협회가 창단한 지 1년이 지나서 2급 지도자 응시 자격을 갖춘 협회가 되어, 금년에 자격검정 시험에 첫해로 응시해 처음 2급 지도자를 배출하는 뜻깊은 해가 되었다.
이번 자격검정 시험에는 도내 일반회원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307명의 응시생이 지난 6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영동, 충주, 단양, 청주 4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되었다. 자격검정 시험은 「파크골프지도자 자격검정 및 관리규정」에 의하여 엄격히 실시되었으며, 필기와 실기〔타샷, 어프로치샷, 벙커(트러블)샷, 퍼팅, 라운드〕를 실시하고, 합격 기준은 필기 60점 이상, 실기는 분야별 항목 평가에서 항목별로 5회 중 3회 이상 성공하면 합격이며, 라운드는 18홀 66타 이내 들어야 합격, 필기나 실기 중 어느 한 항목이라도 불합격하면 전체가 불합격 처리된다.
이번 검정에도 지역별로 많은 곳은 약 100명의 응시생들이 지원하여 필기시험을 실시할 장소는 강당이나 대회의실이 아니면 수용이 불가능했으며, 시내에 위치한 필기 장소를 구하더라도 대부분 실기장인 파크골프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강변이나 하천가에 위치하고 있어 필기시험 응시생들의 주차장 부족, 단체 식사 장소, 필기 후 단체 이동 등 문제점이 많아 일부 지역은 파크골프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필기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필기, 실기, 식사 장소까지 갖춰진 장소는 충북에서 금왕파크골프장이 유일하나 영동이나 단양에서 거리가 멀어서 이동에 불편한 점이 있다.
이번 자격검정 결과, 304명 응시자 중 194명이 합격하여 전체 합격률은 64%였으나, 이 합격률은 지난해까지 평균 95% 이상 합격률에 비해 합격률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 그 원인은 많은 응시생들이 라운드와 어프로치샷에서 어려워하여 불합격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어프로치샷은 너무 어려워서 응시생들이 불만이 많아 올해 2월에 규정을 개정하여 반경 3m 원을 반경 4m 원으로 크게 하였지만, 불합격한 응시생들은 힘이 너무 약하여 4m 원까지 접근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공을 세게 쳐서 4m 원 밖으로 공이 지나가서 불합격되었다.
2024년 5월 30일 현재 충청북도 8개 시·군협회별 2급 지도자는 충주 234명, 청주 123명, 제천 132명, 증평 39명, 음성 29명, 단양 18명, 괴산 10명, 진천 9명 등 모두 594명이 충북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나 각 시·군협회별로 주최하는 대회에서 홀 진행요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