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에서 말씀해놓으신 샷건 방식에서의
중요한 대회에서는 연장전을 별도로 갖고,
일반 대회에서는 백카운트를 적용하는 것이 관례(전통)이기에
달리 좋은 방법이 없으므로 형편상 수용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의
글로 이해하였습니다.
거꾸로 말해보자면, 연장전을 별도로 갖으야 할 만큼 합리적이지 않음을 스스로 자인한 말씀이지요.
그러하다면, 일반 대회의 샷건 출발 방식 대회에서 과연 지금의 백 카운트 방식보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약간의 합리성이 떨어진 무리한 방법인 줄 알면서도 굳이 그 방법에 따르라고만 하실건가요?
제가 고민해본 결과는 한결 합리적인 방법이 있었습니다.
대회 요강에 각 구장 코스 홀 특유의 난이도 높은 홀 성적을
동타 순위 결정에 적용하겠다고 명시하면 시시비비 없이 깔끔하게 해결될 일입니다.
경기 시작 홀이 각각 저마다 다른 샷건 방식에서 백 카운트 순위 결정이라는
방법 적용 자체가 잘못이지요.
그 누구에게는 비긴 카운트(begin count) 혹은 프런트 카운트(Front count)
또 그 누구에게는 미들 카운트(Middle count)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슨 무슨 구장에서의 무슨 대회에서는 동타 순위 결정을 어떤 어떤 다섯 혹은 여섯 홀 타수 합계로 제1 우선하고, 그것마저 같을 경우에는 무슨 홀 무슨 홀 순의 성적 순으로 하겠다는 로컬 룰을 대회 요강에 분명히 밝히고 대회를 치루면 모두가 수긍하는 경기방식이 될 것입니다.
성적 집계 엑셀 정렬 기준 적용이 6(여섯) 기준까지가 가능하므로 아무런 문제를 갖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백 카운트 방식 적용은 어떻게 이용하는가?
순차적인 출발(오 에스 방식, Order start)으로 대회를 진행하겠다는 대회 요강에서 적용하면 됩니다. 명실 상부한 방법이니까요. 부별 출발 코스가 일정하게 하고, 마치는 코스 아홉개 홀을 백 카운트 홀로 적용하는 방법이지요.
예를들면 A코스 1번홀 부터의 출발은 남자 시니어부, B코스 1번 홀부터는 여자 시니어부
C코스 1번홀 부터의 출발은 남자 일반부, D코스 1번홀 부터는 여자 일반부
위와 같은 경기 시작 방식의 경기로 진행했을 때의 백 카운트 적용은 남 시니어 - D코스 적용
여 시니어 - A코스 적용, 남 일반 - B코스 적용, 여 일반 - C 코스 성적을 반영해서 동타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 백 카운트 적용의 정답인 것입니다.
18홀에서의 경기 예를 들면 A코스는 남자부, B코스는 여자부로 진행하되, 경기 시작 시간 차이에 따른 유 불리를 무엇으로 해결하는가? 하면 연장자 분들을 우선 배려하는 방식을 적용하면 아무도 불만을 갖지 않고 훈훈한 파크골프 운동 경기방식의 미덕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제 몇 조에서 몇 조는 몇 시에 경기 출발한다는 대회 프로그램이면 연속해서 경기 진행이 가능하므로 샷건 방식에 비해서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 더 단축될 수도 있는 좋은 방법임.